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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으로 본 '게임회사' 합격 꿀팁(FEAT. 무한도전)

DaCon 2018. 1. 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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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NEXON) '게임 기획자' 면접은 지원자 셋, 면접관 셋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60초 자기소개'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한 사람씩 자기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웃거나, 집중을 하지 못하는 태도를 취하는 지원자들이 있는데, 면접관들 눈에는 다 들어오니 (듣는 태도도 평가)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혹 입사지원서에 '오타'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오타는 신뢰도에 치명타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합니다.



무한도전 멤버 중 양세형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양세형은 창의성이 있으면서도 진정성이 돋보이는 태도로 면접관들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세상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는데, 자신만 알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지?"라는 질문에 양세형은 외계인들이 사람 한 명 한 명을 캐릭터처럼 갖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가끔 외계인들이 우리를 캐릭터처럼 키워간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우울할 때는 우울한 약을 투약하고, 내가 기쁠 때는 행복한 약을 투여해 감정을 조절한다"는 상상을 한다고 합니다.



양세형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외계인 유저)가상 공간 설정 후, 자신의 감정 기복에 대해 독특하고 참신하게 접근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나만 아는 진실"에 대한 의도는 세상의 이면을 보려고 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이것이 아이디어의 시작일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예로 "E-mail 주소 의미"에 대한 질문에 양세형은 "ID를 만들 때마다 계속 중복된 ID가 있다고 해서 '아이디없음=dkdleldjqtdma'으로 정했다"는 대답으로 다시 한번 센스쟁이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면접관들은 "타임머신이 있다면 인생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규칙을 설명해보라" "인생에서 자존감이 무너져 본 경험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합격 꿀팁)게임회사에 합격하기 위해선 자기소개서보다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간혹, 게임 시나리오를 썼다고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온갖 대서사시)이 방법은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보낼 때는 몇 장의 슬라이드로 잘 요약된 포트폴리오를 보낸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개인의 자율성이 클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철저한 팀워크이기 때문에, 자기 고집이 강할 경우 팀워크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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