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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약탈' 고종과 명성황후를 분노하게 만든 문화재 2가지

1. 히젠토 히젠토는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로 현재 일본 후쿠오카 구시다 신사에 기념품으로 보관하고 있는 상태인데, 범죄에 해당하는 증거물을 기념품으로 소유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여우 사냥'이라는 작전명으로 명성황후를 시해했는데, 칼집에 '일순전광자호(번개처럼 늙은 여우를 베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2. 조선 대원수 투구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대원수 투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전기회사로 막대한 부를 쌓은 실업가 오구라 다케노스케에 의해 약탈된 문화재라고 합니다. 왕의 상징인 양 날개와 용 문양이 특징인 조선 대원수 투구는 조선 왕실에서 대대로 사용했던 투구로 고종황제까지 계승된 조선 왕실의 유물이라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08.15

'대호' 멸종된 조선 호랑이가 일본에 있다?

우리나라 호랑이는 현재 역사로만 남아있는데, 시베리아 호랑이에 속하는 호랑이로 개체 중 가장 큰 체구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유해 짐승을 박멸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된 '해수구제정책'으로 호랑이, 늑대, 표범 등의 맹수를 무분별하게 사냥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조선의 얼과 혼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조선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포획했는데, 그 중심에는 일본인 사냥꾼 야마모토 타다사부로가 있었다고 합니다. 1917년 야마모토 타다사부로는 함경도 일대에서 조선 호랑이 포획 원정대인 '정호군'을 결성하고 대대적인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고 합니다. 당시 호랑이 두 마리를 박제했는데, 한 마리는 일본 황태자에게 선물했고 다른 한 마리는 자신의 모교인 도지샤 대학에 기증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도지샤 ..

이슈거리 2017.08.15

경상도 사람들이 문어를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아 문(글월 문)을 숭상한다고 합니다. 문어를 한자로 풀이하면 문(글월 문) 어(물고기 어)로 풀이되는데, 이는 유학자들이 문어를 보고 이 생물은 먹물이 들어있으니까 "너는 문어다"라고 이름을 지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덧붙여 옛 조상들은 문어를 먹으면 나에게도 먹물이 많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문어는 동물 중에 제일 큰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는 종 중에 하나고 뇌도 좋아 도구 사용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옛부터 문어가 영특한 동물로 유명하다 보니 문어를 아예 괴물로 취급해 사람을 공격하는 형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