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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부러졌을 때 '대학병원 응급실' 가면 오히려 손해인 이유

뼈가 부러졌을 때 급한 마음이 들어 대학병원 응급실부터 찾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 골절일 경우 대학병원 응급실에 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단, 출혈이 많은 골절일 경우 대학병원 응급실 방문 필요) 대학병원 응급실은 '트리아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트리아지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별 및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즉, 응급실은 선착순이 아닌 위험 순으로 환자를 진료하는데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1분 1초가 위급한 응급환자부터 진료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단순 골절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면, 응급처치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단순 골절은 종합병원(2차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게 좋은데, 대학병원은 트리아지 시스템 외에도 간혹 응급의료 전문의가 부..

이슈거리 2017.10.22

똑같이 술을 마셔도 가난한 사람이 먼저 죽는 이유

우리나라는 IMF를 기점으로 중년남성의 음주기인(술로 인한) 사망률에 뚜렷한 특징이 생겼는데,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음주기인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IMF 이후 경제난을 겪으면서 술 소비량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여기서 계층 간의 사망률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졌다고 합니다. 사회경제 수준이 높은 계층은 술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계층에 비해 현저히 낮았는데, 이 계층은 술을 해독할 시간과 방법, 그리고 여유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은 계층은 술을 해독 시간과 방법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은 계층은 전날 과음을 했어도 빨리 일어나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에,..

이슈거리 201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