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

[이만갑] 특수부대원들이 '강원도'에서 훈련을 하는 이유

특수부대원들은 전쟁이나 유사시에 북한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북한과 가장 비슷한 기온과 지형을 선택하는데, 그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강원도라고 하는데요. 혹한기 훈련을 하면, 본 훈련에 앞서 훈련장소까지 40~50km 행군을 하는데, 군화와 군복에 눈이 다 들어가서 동상에 걸리는 건 기본이고, (손, 발)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강원도가 가장 추운 지역이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강원도가 북한에서 제일 따뜻한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감자와 고구마를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주로 따뜻한 지역인 강원도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북한은 최북단까지 올라가서 혹한기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요. 함경도에서 양강도까지 올라가는데, 평균 영하 35도로 침..

밀러터리 2023.02.26

[이만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을 만든 사람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을 만든 사람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라고 하는데요. 때는 2003년 3월 8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대남 특사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대남 특사는 김정일의 호칭을 위대한 장군님으로 요청했는데, 이렇게 되면 노동당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곤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김정일은 (노동당 총비서, 최고사령관, 국방위원장 등)여러가지 직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국방장관이 있고 하니, 국방위원장으로 부르겠다'고 하여, 그 뒤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으로 굳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22.11.06

[이만갑] 한석준이 JSA에 가서 제일 소름끼쳤던 일

결론부터 말하면, 한석준이 JSA에 들어갔을 당시, 북한군 쪽에서 방송으로 '한석준 전입을 환영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엄청 소름이 끼쳤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JSA 대원들은 신상 노출 방지를 위해 명찰을 착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신상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JSA 대원들은 북한군과 짧은 대화조차 금지인데, 곳곳에 40대가량의 CCTV가 설치되어있고, 이 CCTV는 용산 미군기지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즉, 남북 군인간의 대화를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만약 대화를 했다가는 바로 영창행이라고 합니다

밀러터리 2022.09.04

[이만갑] JSA 대원들이 '선글라스'를 쓰게 된 이유

일반적으로 JSA 대원들이 선글라스를 쓰는 이유에 대해, 나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게 하기 위해서, 또는 위압감을 주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많는데요 사실 원래는 선글라스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0년 이후부터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들이 토대가 되어, (보급)선글라스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여담으로, 선글라스를 쓰는 JSA 대원들에 대해 북한군들은 '우리 눈을 볼 자신이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낀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밀러터리 2022.09.04

[이만갑] 귀순자가 전기 철조망과 지뢰를 피해서 DMZ를 건너온 방법(ft. 계곡)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한용수 전 북한군은, 단 3시간 만에 전기 철조망과 지뢰가 깔려 있는 DMZ를 넘어왔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로, 전기 철조망을 넘어온 과정을 보면, 우선 일반적으로 전기 철조망에 전기가 흐르면 윙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전기 사정이 좋지 않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기 철조망 자체가 전기가 잘 흐르지 않아)전기 철조망은 쉽게 통과했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지뢰밭은 어떻게 통과했냐'인데, 계곡을 따라가면 지뢰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물 속에는 지뢰가 없기 때문인데, (장마철 등)지뢰는 비에 유실될 수 있기 때문에 원래 물속에는 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지뢰와 줄이 연결 된 부비트랩이 깔려 있는데,..

밀러터리 2022.09.04

[이제 만나러 갑니다] 국정원은 가족에게도 신분을 숨길까?(+이근 대위)

본론에 앞서, 국정원의 명함을 보면 '건설회사' 등의 위장 명함을 쓴다고 하는데요. 국정원 요원들은 특정 지역마다 쓰는 위장 명칭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 이름을 들으면, 소속 직원들끼리는 서로 짐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일반인도 가끔은 짐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름 자체가 가명인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알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국정원 요원들은 가족들에게도 자신이 국정원 소속이라는 사실을 잘 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 둔 경우에는, 실수로 주변에 얘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가족에게조차 쉽게 밝힐 수 없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UDT/SEAL 예비역 대위 이근 역시 가족 사항이나, 기타 사생활 적인 면은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슈거리 2020.10.11

[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 대외선전 영상 속 '점'의 비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국정원 대북실장을 역임했던 김정봉 실장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 영상에서 등장하는 '점'에는 아주 놀라운 정보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바로, 점 속에 비밀지령이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볼 땐 일반 점처럼 보이지만, 특정 어플을 이용하여 점을 보면, QR코드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이 작은 QR코드에는, 무려 500자의 비밀지령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북한은 과거에도 '마이크로도트'로 해서, 비밀지령을 약 1밀리미터 크기의 점으로 축소시킨 사진을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20.10.11

[강적들]대북정보력이 강한 국가 TOP 3

1. 미국-CIA 2. 중국-휴민트 3. 일본-자본력우선 미국은 세계적인 정보력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대북정보에도 능할 것이라고 합니다중국에 경우엔 북한에 생활하는 공민들이 있는데 이 공민들이 휴민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일본은 막강한 자본력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24시간 상주하며 빠른 정보를 얻어낸다고 합니다그리고 러시아의 경우엔 푸룬제 군사대학 사건으로 인해 푸룬제 출신을 제거하면서 북한과의 연결고리가 끊겼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20.05.04

[모란봉클럽]북한에서 키우는 군견의 종류

북한에서 키우는 견종으로는 기본적으로는 저먼 셰퍼드가 있고, 또 다른 견종으로는 코카시안 셰퍼드가 있다고 합니다. 저먼 셰퍼드는 지능적이고 상당히 영리하다는 강점이 있고, 코카시안 셰퍼드는 굉장히 용맹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이 두 견종의 강점을 갖춘 품종을 만들기 위해 교배를 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세퍼드는 한 마리 당 한화 약 5,600만 원으로, 약 20년 간 국경지역과 최전방에서 운영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풍산개로 대체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 모란봉클럽)

밀러터리 2019.09.18

'북한' 독재국가에서 서열이 결정되는 기준(ft. 태영호 공사)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지위가 올라갔다는 소식과 함께 그 지위도 올라간 것으로 추측하는데, 사실 독재국가에서 서열이 결정되는 기준은, 지위와 상관없이 독재자와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우에도 여동생 김경희도 마찬가지였는데, 김경희도 당시 눈에 띄는 역할이나 직책을 맡지 않고 있었지만, 김경희가 나타났다 하면, 높은직책의 사람이라도, 긴장하고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강적들)

이슈거리 201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