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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부엌' 제주 사람들이 부엌을 따로 썼던 이유(ft. 고두심)

본론에 앞서, 제주도 전통 가옥은 안채(시부모집)와 바깥채(아들-며느리집)가 마주보는 'ㄷ'자 형태로 되어있는데, 신기하게도 부엌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세대별로 구분)같은 시간에 밥을 먹더라도 무조건 따로 썼는데, 그 이유는 제주 사람들의 정신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주 사람들은 강인하고 자주적인 정신을 갖고 있는데, 이 정신을 바탕으로, "내 수족이 움직이는 한 자식에게 의탁하지 않겠다"라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제사 역시 형제들이 나눠서 지내는 풍습이 있는데, 장남은 아버지-할아버지 제사를, 할머니-어머니 제사는 다른 형제들이 지낸다고 합니다.(ⓒ 선을넘는녀석들 부라더)

이슈거리 2019.03.05

백종원이 식당 사장님들에게 '과한 친절'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

백종원은 장사 초기 "친절"에 대한 강박이 되게 심했었는데, 깍듯한 인사는 물론, 동네 주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서 남들 집 앞까지 쓸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잘 보이면 뭐 해)그런 행동을 하고 나면 늘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솔직히 '진심'이 없으니까 마음도 편치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손님이 하대를 하면, 정말 견디기가 힘들었는데, (자존심, 상처 등)심할 땐 분노감까지 치밀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진심이 없는 행동은, (다른 쪽으로 터지게 돼있어)분노감과 자기 파괴적인 감정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종원은 식당 사장님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하지 마라, 지나친 친절은 반드시 반대급부가 생긴다"라는 말을 항상 해준다고 합니다. ..

이슈거리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