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3

[일타강사] 영국이 '축구의 종가'인 이유 2가지(+미식축구 유래)

영국이 축구의 종가라고 하는 데에는, 지금까지도 상당히 많은 곳에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념인 '주급'이 그 흔적이라고 합니다 해외 축구를 보다보면, 어떤 선수는 주급 얼마를 받는다 등으로 표현하는데, (유럽의 문화)주급의 기원은 지주가 소작농에게 지불했던 급여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오프사이드'가 있는데,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상대 수비수보다 앞선 위치에서 공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규칙으로, 비겁하게 골을 넣지 말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영국의 기사들이 결투를 할 때, 비겁하게 뒤에서 공격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덧붙여, 우리나라의 축구공이 들어온 것도 과거, 인천 제물포에 정박 중이던 영국의 플라잉피시 호의 선원들이 남기..

스포츠 2022.11.13

축구계에서 슈틸리케 감독 영입이 '황당한 영입' 사례가 된 이유(ft. 박문성)

2014년 축협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이끌어갈 감독으로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었는데, 축구계에선 슈틸리케 감독 영입에 대해 대표적인 '황당한 영입'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축협에서는 "슈틸리케가 가지고 있는 독일 축구의 시스템을 한국 대표팀에 입히겠다"는 말을 했는데, 감독은 절대 마술사 아니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명장' 리피도 월드컵 우승, 챔스 우승 등을 일궈냈지만, 리피에게도 전술코치가 있고, 코치들이 가져온 전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2015년 박문성 위원은 독일의 전 축구선수 리트바르스키를 만나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당시 "왜 그 사람을 데려갔어?"라는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박문성 위원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뛰었..

스포츠 2018.07.16

'수비 불안'이 한국 축구의 고질병이 된 이유

(월드컵 등)한국 축구 대표팀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경기를 치르면, 꼭 '수비 불안' 문제가 대두되는데, 이런 문제가 수십 년째 반복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 대표팀의 수비 불안 문제는 전문적으로 수비를 배운 선수가 적기 때문인데, K리그 수비수들만 봐도 원래는 미드필더, 공격수로 뛰다가 수비수로 전환한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유소년 시절부터 내려가야 하는데, 어린 선수들 대부분이 미드필더, 공격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기 때문에, 수비수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비수를 시키면 애들이 하기 싫어서 울기도 하는데, 골키퍼를 하라고 하면, 아예 축구를 안 하고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시스템도 문제인데, 우리나라 축구는 감독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

스포츠 201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