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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특수부대원들이 '강원도'에서 훈련을 하는 이유

특수부대원들은 전쟁이나 유사시에 북한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북한과 가장 비슷한 기온과 지형을 선택하는데, 그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강원도라고 하는데요. 혹한기 훈련을 하면, 본 훈련에 앞서 훈련장소까지 40~50km 행군을 하는데, 군화와 군복에 눈이 다 들어가서 동상에 걸리는 건 기본이고, (손, 발)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강원도가 가장 추운 지역이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강원도가 북한에서 제일 따뜻한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감자와 고구마를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주로 따뜻한 지역인 강원도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북한은 최북단까지 올라가서 혹한기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요. 함경도에서 양강도까지 올라가는데, 평균 영하 35도로 침..

밀러터리 2023.02.26

[이만갑] 'HID, UDT/SEAL' 특수부대원들에게 휴가가 의미 없는 이유

본론에 앞서, 국군정보사령부 특임대에 입대하게 되면 5개월의 훈련과 자대배치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첫 휴가가 주어지는데, 대부분 집에 가거나, 부모님이 부대 근처로 마중을 나오시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1년 만에 첫 휴가를 나간다고 해도, 정작 만날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부대 특성상 휴가 전날에 나간다고 얘기를 할 수도 없고, 모든 소통을 편지로 하게 되는데, 편지 역시 검열 과정 때문에 약 한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무기간 기간 동안에는 친구들이 다 끊어지는 게 현실이고, 4년 동안은 아무도 못 만난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해군 특수부대 UDT/SEAL의 경우에도 휴가를 잘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UDT/SEAL의 경우에는 워낙의 소수 정예 인원들로 구성..

밀러터리 2023.02.26

[관계자외출입금지] 'EOD 슈트' 폭발물처리반 슈트에 대해 몰랐던 사실

폭발물 처리반은 폭발물이 의심될 시 폭발물 해체를 위해 전신방호복인 EOD 슈트를 입는다고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EOD 슈트를 입었다고 해도, 살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25M 이내를 킬존이라고 한다)일단 폭발물이 터지면 파편효과에 의해서 사지가 다 찢어지게 되는데, 이때 시신이라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EOD 슈트를 입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EOD 슈트를 입으려면 체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평소에 입는 근무복도 10~15kg)EOD 슈트의 무게는 약 28kg로 그냥 무거운 게 아닌, 움직일 때 제한되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온몸에 근육들이 뭉쳐버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폭발물처리반 대원이 되려면 폭발물 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특전사 707, 해군 UDT, 공군 EOD ..

이슈거리 2023.01.27

[세치혀] 김계란이 알려주는 높은 확률로 좋은 '헬스장과 트레이너' 구별하는 방법

본론에 앞서, 좋은 트레이너를 구하기 전에 좋은 헬스장을 고르는 게 중요한데, 우선적으로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헬스장 가는 길에 횡단보도만 있어도 귀찮아지고, 특히 겨울철이 되면 횡단보도 하나 건너는 게 정말 귀찮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래도 상당히 중요한데, 댄스곡이나 신나는 음악이 계속 나오는 곳을 선택해야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음악에 따라 운동효과도 다르기 때문인데, 만약 발라드와 같은 노래가 나온다면 그 헬스장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헬스장을 선택해서 갔다면, 재미를 붙여야하기 때문에 PT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PT를 끊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트레이너를 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좋은 트레이너를 구별하려면, 그 트레이너가 입는 옷에 ..

이슈거리 2022.12.18

[G식의밤] 뱃멀미도 없던 에이전트 H가 '소말리아 해적' 때문에 멀미를 했던 이유

본론에 앞서, 'UDT/SEAL이면 배를 많이 타다 보니 멀미를 많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에이전트 H의 경우 뱃멀미를 하지 않았던 편이고, 참고로 배 중에서도 고속단정은 다른 배보다는 좀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배멀미 자체를 하지 않았던 에이전트 H가 딱 한번 멀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소말리아에서 해적을 잡았을 때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냄새 때문이었는데, 소말리아 해적들은 기본 7~10일 동안 작은 배에서 아예 씻지도 않고, 대소변도 한정된 공간에서 해결하다 보니, 냄새가 말도 못 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냄새는 멀미와 연결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차를 안 탔는데)실제로 차 냄새만 맡아도 멀미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사실 에이전트 H의 경우에는..

밀러터리 2022.12.06

[G식의밤] 저격수는 자기 킬 수를 어떻게 알까?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혹은 실제 저격수들을 보면, '몇 명을 죽인 저격수다'라고 알려져있는데, 저격수는 탄 수를 보면 자기의 킬 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격총은 거의 원샷원킬이기 때문에, 놓친 개수만 파악하면 몇 명을 저격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고, 참고로 저격수 출신 에이전트 H에 따르면, 군생활 당시 미군이랑 얘기를 해봤을 때, 저격수는 전쟁이나 전투 시 자신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신이 저격한 수를 체크해 놓는다고 합니다

밀러터리 2022.12.06

[G식의밤]우리나라 UDT/SEAL(해군 특수전전단)의 장비가 좋은 이유(ft. 에이전트H)

본론에 앞서, 해외 특수부대들과 우리나라의 UDT/SEAL를 놓고 비교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이전트 H에 따르면, UDT/SEAL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애국심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도 우리나라 특수부대가 똑똑하고 내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과거에는 장비, 실력면에서 우리나라 특수부대가 해외 특수부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는데, 그 이유는 일단 실전이 없고, 전술-장비-마인드 모두 80~90년대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장비도 많이 바뀌고, 특수부대의 중요성도 많이 올라갔는데, 이렇게 확 바뀌게 된 계기는 청해부대의 파병이 기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많은 작전과 (아덴만 여명 작전 등)실작전을 수행하면서, 대테러 예..

밀러터리 2022.12.06

[G식의밤] UDT/SEAL '에어전트H'가 말하는 현대전의 장비빨

본론부터 말하면, 현대전은 장비가 거의 50%은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야시경도 예전에는 단안, 2안식부터 현재는 4안식까지 나왔는데, 2안식을 끼고 하는 작전과 4안식을 끼고 하는 작전은 너무 큰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열 감지도 너무 잘 돼 있어서 멀리서도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또 과거에는 소수의 특수부대 병력이 소탕을 하는 작전을 지금은 드론이 하다 보니, 장비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섬광폭음탄의 경우에도, 그냥 빛만 반짝일 거 같지만, 충격이 세서 유리창, 전등이 다 깨지고, 눈과 귀도 먼다고 합니다 참고로, 개인장비를 착용할 때, UDT/SEAL은 타 특수부대와 달리 본인이 직접 (맞춤 장비)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면, 특전사나 ..

밀러터리 2022.11.30

[아는형님] 술자리에서 특수부대 출신한테 시비를 걸면(오히려 두려운 이유)

본론에 앞서, 우리가 술자리를 할 때 종종 시비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최영재 대위 같은 경우 707이라고 말하고 나면 시비를 걸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창 전투력이 올라왔을 때는, 나한테 시비를 거면 상대방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당시 몸에 배있는 살상 기술이 튀어나올까 봐 오히려 내 자신이 두려웠다고 하는데요 해병대 수색대 출신 오종혁 역시 수색교육을 마쳤을 당시, 눈에 살기가 가득할 정도로 사람이 바뀐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특수부대 출신들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몸이 기억하는 것들이 나올까 봐 두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통제할 수 있는 정신력이 더욱더 중요하게 요구된다고 하네요

밀러터리 2022.10.09

'의인' 의로운 군인들(한주호 준위, 이정구 원사, 정연승 상사)

1. 한주호 준위 한주호 준위는 가난한 가정환경 때문에 군장학생으로 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사관후보생 36기로 1975년 특수전여단의 전신인 해변단 수중파괴대 하사로 임관해 35년동안 해군특수전전단 교관, 교육훈련반장, 특임대대 지원반장 등 줄곧 특수 임무만 맡았다고 합니다 2010년 천암한 피격 사건 당시 구조작전을 펼치던 중 *잠수병으로 순직 (*물속 깊이 잠수했다 급격히 상승할 때 기압차로 인해 발생하는 병) 자발적으로 구조에 참여했고, 그 공로가 인정되어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고 합니다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하에서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 2. 이정구 원사 어린 시절 뇌 수술과 (직업군인)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병부사관후보생 25..

밀러터리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