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2

[옥탑방의문제아들] '반지하'가 생긴 이유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 구조인 반지하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주거환경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1970년 건물개정법에 따라 건물을 지을 경우, 필수적으로 만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회적인 상황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북한군 서울 침투 사건)김신조 사건이 발생하면서였다고 합니다 당시 반지하는 창문으로 기관총을 쏠 수 있는 참호 역할은 물론, 전쟁 시 대피할 수 있는 방공호 역할을 하는 지하실로 설계되었는데, 주택 부족 문제로 인해 암암리에 셋방으로 바뀌게 되었고, 1975년 건축법이 개정되면서 거주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지하층의 의무 건설은 1999년에 폐지되었으며, 2022년 폭우로 인한 피해가 대두되자, 서울시는 반지하..

밀러터리 2022.11.18

'공기밥' 식당 밥그릇 크기가 다 똑같은 이유

식당에서 나오는 밥그릇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스테인리스 밥그릇'을 떠올리기 되는데, 사실 이 밥그릇은 박정희 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밥그릇이라고 합니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쌀 정산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맛은 떨어져도 양이 많이 나오는 통일벼 등을 시행했는데, 생각보다 쌀 소비량이 높았다고 합니다. 결국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밥그릇의 크기를 줄이자"는 해결책을 고안하게 되었고, 그렇게 탄생하게 된 밥그릇이 지금의 '스테인리스 밥그릇'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지름 10.5cm-높이 6cm가 일정한 규격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에는 밥그릇의 크기가 조금 더 컸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당시 규격과 다른 밥그릇을 사용하면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밥그릇에도 국가권력이 크게 작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