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최근 '아이노시마' 고양이들이 아파진 이유

본론에 앞서, '고양이 섬'로 유명한 '(일본 후쿠오카현)아이노시마'는 CNN이 선정한 '세계 6대 고양이 명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섬의 고양이들은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주민들과 공존하면서 잘 살고 있었는데, 최근 관광객 유입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이노시마 주민들은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들고 오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먹이를 들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먹이를 찾아다닐 시간에 번식을 해)이 때문에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합니다.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피부병, 전염병 등도 발생했고, 배설물 냄새, 처리 문제로 인해 주민들간의 갈등도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노시마..

동물 정보 2018.10.08

모아이 석상이 가져온 비극

남태평양의 작은 섬으로 유명한 이스터섬은 고립된 섬이었는데, 고립되다다 보니 (자기네들끼리만 살아야 했기 때문에)교역이 어려웠고, 내부 경쟁도 치열했다고 합니다. 이스터섬 사람들은 거대한 석상인 모아이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모아이를 분석한 결과 상징적인 석상이 아닌, 과시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거대한 돌을 옮기는 것은 인력과 돈, 그리고 시간이 많이 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시용으로 충분했다고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약 15km)채석장에서 바닷가까지 일주일이면 석상을 옮길 수 있었는데, 약 오십 명에서 오백 명 정도가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옮겼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기찻길처럼 길을 만들어 카누를 얹은 후, 카누에 석상을 얹고 밧줄로 묶어 당기는 '카누 방식'이 유력..

이슈거리 2017.12.03

제주도가 텃세가 심한 이유

과거 "제주도는 텃세가 심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사실 타지방 사람 경계는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편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섬일 경우 육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경계심이 더 강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제주도는 조선시대 유배지로 이용되는 등 역사적으로 한 번도 대우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경계심이 더 강했다고 합니다. 당시 벼슬하던 사람들이 유배를 떠났던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 사람들이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떠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제주 4.3 사건(1948년부터 약 6년간 남북 간의 이념 갈등이 원인이 돼 일어난 사건으로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의 약 10%가 희생)이 일어나면서 육지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어졌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제주도에는 끈끈한 유대감을 의미하는 '괸..

이슈거리 201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