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2

셰프에 대한 매너가 없는 고객들 TOP 2 (FEAT. 최현석)

1. 비교하는 고객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 중 간혹, "유럽 레스토랑에서 똑같은 메뉴를 먹어봤는데, 그 맛하고 다르네요?"라며 셰프의 내공을 의심하는 고객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같은 메뉴라도 레스토랑마다 레시피가 다르기 때문에 맛은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즉, 이건 취향의 문제인데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셰프의 내공에 차이를 둬선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객의 취향에 안 맞을 경우를 대비한 '파인 다이닝'이라는 매뉴얼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고수는 빼주세요" "오늘 기념일인데, 문구 좀 넣어주세요"와 같은 고객의 요구를 미리 체크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본인이 요식업에 종사하는데,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하면서 "음식에 정성이 없다" 등의 이유로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고객들도 있다고 합니다. 2..

이슈거리 2017.12.24

라면 끓일 때 면발을 들었다 놓는 이유

다양한 라면 조리법을 소개하는 음식 프로그램을 보면 (면발의 탱탱함을 유지)라면이 끓는 동안 면발을 들었다 놓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이 퍼포먼스는 거짓이라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면발을 들었나 놓는 것은 면발의 탱탱함이 아닌, 라면 국물이 넘치지 말라고 하는 퍼포먼스라고 합니다. 음식점은 센 화력으로 여러 그릇의 라면을 한 번에 조리하다 보니 라면 국물이 넘치기 일쑤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면발을 들었다 놓는 것은 면발 탄력을 위한 것이 아닌, 냄비 안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