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스피치 즉, 말에 대한 관심이 유독 많지만 말하는 솜씨는 몹시 서툰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타인 앞에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것은 (성격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역사적인 이유에서 비롯되었는데, 일제강점기+독재정권을 겪으면서 말 때문에 곤란을 겪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이 자유로운 시대지만, 과거에는 정권에 반하는 말을 하면 상황 반전이 불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고초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입조심해라"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 역시 말을 해서 얻는 이익보다 불이익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최선의 전략은 말을 안 하는 것 아니면 말을 애매하게 하는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