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 한명회. 한명회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로 시작해 조선 최고 관직인 영의정에 올랐고, 일등공신에 4차례나 책봉되며 여러 왕의 책사 노릇을 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르기 위한 작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때 한명회가 이를 기회로 삼아 수양대군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었는데, 결과적으로 수양대군을 왕위에 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왕의 신임을 받고 영의정에 올라 2인자로 군림하게 되는데, 최고의 관직에 있으면서도 더 많은 권력을 탐냈다고 합니다. 영의정에 이어 병조판서(국방부장관)까지 섭렵하며,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한명회는 죄를 짓고 유배를 간 사람도 뇌물을 받고 복직시킬 정도였다고 합니다. 세상을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