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특수 2

[아는형님] 술자리에서 특수부대 출신한테 시비를 걸면(오히려 두려운 이유)

본론에 앞서, 우리가 술자리를 할 때 종종 시비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최영재 대위 같은 경우 707이라고 말하고 나면 시비를 걸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창 전투력이 올라왔을 때는, 나한테 시비를 거면 상대방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당시 몸에 배있는 살상 기술이 튀어나올까 봐 오히려 내 자신이 두려웠다고 하는데요 해병대 수색대 출신 오종혁 역시 수색교육을 마쳤을 당시, 눈에 살기가 가득할 정도로 사람이 바뀐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특수부대 출신들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몸이 기억하는 것들이 나올까 봐 두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통제할 수 있는 정신력이 더욱더 중요하게 요구된다고 하네요

밀러터리 2022.10.09

[라디오스타] 오종혁이 말하는 해병대 수색교육

우선 수색교육은 해병대 3대 교육이라고 해서 강도가 높기로 유명한 훈련인데. 그중 최고는 지옥주라고 합니다 지옥주는 인간의 모든 욕구를 통제하는 극한의 훈련으로, 잠도 잘 안 재우고 밥도 소량만 배식한다고 합니다 밥은 삼시세끼 다 주지만, 그것도 훈련 성적에 따라 차등 배식이 이루어지는데, 성적이 하위권일수록 배식의 차이도 크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옥주 동안 잠을 못자다보니 환각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은데, 실제로 한 교육생은 어머니가 밥을 먹으라고 했다며 논두렁에 뛰어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색 교육이 끝나면, 사람이 달라지는데, 오종혁에 따르면 '다 죽여버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밀러터리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