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터리

"총알을 막아주는 차?" 방탄차의 진짜 목적

DaCon 2017. 6.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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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세계 최초로 방탄차를 이용한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1933년 회의 중 시카고 갱단에 고용된 살인청부업자로부터 저격을 받은 이후 일부에만 방탄 기능이 장착된 차량을 탑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자 안전을 위해 Sunshine Special(특별한 햇살)이라는 이름의 방탄차로 교체되면서 '방탄차'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은 타이어 안에 급속을 입힌 튜브를 삽입해 펑크가 나도 앞으로 갈 수 있도록 제작한 방탄차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케네디는 SS-100-X(케네디 대통령 의전차 코드명) 방탄차를 탔는데, 상황에 따라 방판덮개 개폐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댈러스 시내에서 덮개를 연 채로 퍼레이드를 진행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 완전히 덮개가 열리는 방탄차는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각종 테러기술이 진화하면서 방탄기술도 함께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청에서 분류한 방탄차 등급에 따르면 B4 등급은 권총류를 막을 수 있고, B6 등급은 자동소총, 수류탄 커버가 가능하며, B7 등급은 중화기 정도돼야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방탄유리는 2장 이상의 유리를 특수한 집합체로 밀착시켜 총탄에도 깨지지 않도록 만든 강화유리하고 합니다. 즉, 방탄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우 두꺼운 유리로 제작한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거운 무게, 낮은 투과율 문제로 두께 4cm가 넘지 않는 선에서 제작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최고 수준 방탄 등급의 경우 두께 7.5cm 의 방탄유리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사실 아무리 두꺼운 방탄유리라 하더라도 완벽한 방탄유리는 없다고 합니다. 방탄유리는 5m 거리에서 쏜 최초의 총탄 3발 정도만 막을 수 있는 정도로, 방탄유리의 목적은 최초의 피격 후 도피 시간을 벌어주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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