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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선호사상' 아들보다 딸을 낳고 싶어하는 이유

DaCon 2017. 9.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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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사상이 짙었던 1980~1990년대. 1990년대 출생 비율을 보면 여아 100명, 남아 116명일 정도로 남자아이 출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아들이 많았던 이유는 선별적 출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선별적 출산은 불법이었지만, 많은 부모들이 아들을 원한 탓에 그동안 선별적 출산을 해온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들이 아들을 원한 이유는 대를 잇고, 노후에 자신들을 돌봐줄 것이라는 믿음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엔 아들보다 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특히 2010년대 들어서면서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7년 어린이날에 팔린 장난감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남자아이들 장난감보다 여자아이들 장난감이 무려 14배나 더 팔렸다고 합니다.



사실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아들이 노후 부양과 대를 잇는 존재였는데, 이제는 노후 부양은 더 이상 아들의 몫이 아니라고 합니다.



노후 대비는 국가와 사회가, 그리고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들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아들과 딸이 친가를 방문했다고 가정할 때, 아들은 돈 등의 물질적 지원을 바라는 경우가 흔한 반면, 딸은 무언가를 바리바리 싸 들고 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가 아플 때 아들은 잠깐 들렀다 가는 반면, 딸은 병이 호전될 때까지 곁에서 보살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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