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2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과 소통하는 방법

본론에 앞서, 베트남 선수들의 이름은 캐스터도 발음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데, 사실 박항서 감독도 선수들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수들과의 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평소 풀네임 대신 선수가 속한 '소속팀과 이름'을 같이 부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소통을 위해 휴대전화 사용도 제재하고 있는데, (감독도 예외 없어)특히 식사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휴대전화 대신 얼굴을 봐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소통이 많이 되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데도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가로채널 집사부일체 vietnamfootball)

스포츠 2019.01.09

박항서 감독이 주장을 뽑는 특별한 기준

박항서 감독이 주장을 뽑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데, 보통 팀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이 주장을 다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첫째는 선수들한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후보 선수가 주장이 될 수 없듯이 (실력이 곧 신뢰)주장은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적으로 뛰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리더십'이 있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말이 많은 선수에게 "조용히 해!"라고 하면, 조용히 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주장이 되면 그냥 완장만 채워지는 게 아니고, 완장과 함께 책임감도 같이 채워지기 때문에, 주장을 시키면 부담감 때문에 안 하려고 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임감과 부담감이 주어지는 만큼, 막강한 '권한'도 주어지는데, 감독이 없는 사이에 주장이 지시를 ..

이슈거리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