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2

백종원이 지적한 '환경호르몬' 주방 도구(ft. 성내동 만화거리)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성내동 만화거리' 중식집은 삶은 면을 식히기 위해 '플라스틱 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환경호르몬)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많은 식당들이 이걸 모르고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무조건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로 바꿔야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필동 국숫집'의 경우에도 이 부분이 지적되었는데, 백종원의 지적 이후 '스테인리스 소쿠리'로 변경된 바 있다고 합니다. 분식집의 경우에도 '떡볶이용 플라스틱 국자'가 지적의 대상이 되었는데, 이처럼 '뜨거운 음식에 플라스틱'은 절대 금지라고 합니다. 덧붙여, 분식집 사장님은 보온 밥솥에 밥을 비닐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플라스틱 국자처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백종원은 솔루션 과정..

이슈거리 2018.10.11

순대가 분식집 메뉴가 된 이유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순대는 원래 굉장히 고급스러운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1809년 규합총서에 따르면 소의 창자를 활용해 순대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따르면 순대를 만들어 먹기 위해 개의 창자로 순대를 만들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시 돼지 대창을 구하기 힘들었던 사람들은 대창 대신 명태의 뱃속에다 순대 소를 채워서 먹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강원도 명물인 오징어순대 역시 돼지 대창을 구하기 어려워 탄생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유명했던 순대가 길거리 음식으로 전락하게 된 이유는 양돈 산업 때문이라고 합니다. 1960년대 이전 돼지고기는 명태, 오징어보다 고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정부 지원으로 양돈 산업이 시..

이슈거리 201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