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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에게 '해군'이 특별한 이유

DaCon 2018. 11.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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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이국종 교수는 대학교 3학년 1학기 당시, 집안 내부 사정 때문에 도저히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학업 대신 (해군 일반병)군대를 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참고로 의대생들은 군의관으로 많이 가지만, 도중에 학업을 중단하면 당시만 해도 우선 징집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군 생활 동안에도 학업, 진로에 대한 고민은 멈출 수가 없었는데, 당시 훌륭하신 원사님을 만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원사님은 (지금의 이국종 교수처럼)상부에 직언을 많이 하시던 분이셨는데, 그런 것 때문에 위에서 미움을 많이 받으셨다고 합니다.



결국 보직이 변경되는 일까지 있었는데, 당시 원사님은 "나쁜 보직을 감수할 자세만 되어있다면, 비굴하게 정치적으로 타협하면서 살 필요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덧붙여, 이국종 교수에게도 "(집안 사정)어려움이 있더라도, 일단 시작을 했으니까 의과대학을 잘 마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당시 이국종 교수는, 그런 분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까 마음에 더 와닿을 수밖에 없었는데, 결론적으로 원사님 영향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이국종 교수와 해군의 인연은 전역 이후에도 계속되는데, 미국 연수 시절 교수님이 미 해군 군의관 출신이셨고, 영국 연수 시절에도 해군 군의관들과 함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5년 대위 계급과 준장급 의전이 주어지는 '명예해군'에 임명되는데, '아덴만 여명 작전'을 비롯해, 해군, 해병대 부상 장병 치료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 대화의희열 연평해전 온라인커뮤니티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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