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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면 안 되는 이유

DaCon 2019. 2.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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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오랫동안 키웠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마음의 상처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해서,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우울감, 상실감을 느끼는 현상이 찾아오는데, 사람뿐만 아니라 함께 지낸 반려동물도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이 걱정되어, 위로를 해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은 마음인 건 알지만)그냥 놔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제3자 입장에서는 위로를 통해 아픔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주변의 위로가 버겁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정리'가 충분히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스스로 슬픔을 잊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된다고 합니다.



마음의 준비가 됐을 때, 비로소 아픔도 털어놓을 수 있기 때문인데, 그저 충분히 기다려주고 잘 들어주면 그게 바로 위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슬픔을 잊기 위해 '재입양'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급한 입양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합니다.



(그저 사람의 욕심에 불과)슬픔이 잊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반려동물에게 우울감만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슴 아프지만, 충분히 슬퍼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겪어야 비로소 새로운 반려동물에게도 건강한 사랑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고양이를부탁해 TV동물농장 대화가필요한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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