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장 강박 김종국은 아버지를 닮은 탓에 물건을 잘 못 버리는데, 실제로 아버지는 20년 전 김종국이 사온 셔츠와 구두를 아직도 애용하신다고 합니다. 김종국의 방 위에는 다락이 있는데,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무서워서 열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물건이 집에 들어오면 버리질 못해서 방 역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방을 치우려고 하면 절대 못 치우게 하는데, 아무리 발 디딜 틈이 없더라도 물건들의 위치를 감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치우기 시작하면 혼란만 가중된다고 합니다. 2. 절약 정신 샤워를 하게 되면 어떤 사람들은 수건을 2개씩 쓰고 그러는데, 김종국은 그걸 견디지 못한다고 합니다. 김종국은 샤워 후 몸만 간단히 닦고 다시 옷걸이에 널어 말리는데, 냄새도 심하게 안 나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