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2

노량진 고시원 사장님이 수험생들에게 '창문 없는 방'을 권하는 이유

노량진 고시원을 둘러보면, 대표적으로 창문이 있는 방과 창문이 없는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창문의 유무에 따라 4~5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보통 "(돈을 떠나서)창문이 없으면 답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창문이 있는 방을 택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사실 창문이 있고 없고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험생들은 보통 고시원보다 학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훨씬 많고, (고시원에서는 주로 잠만 자)학원에서도 독서실을 개방하기 때문에, 늦게까지 학원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러 창문이 없는 방을 선호하는 수험생들도 있는데, 창밖에서 내리는 눈이나 비를 보면 잡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덧붙여, 솔직히 고시원은 공부를 위해서 오는 곳이지, (창문, 주방, 각종..

이슈거리 2018.06.05

집주인이 청춘들의 월세를 높게 받는 이유

요즘 청춘들이 사는 집을 보면 독서실, 한의원, 학원 등으로 허가를 받은 후 주거 공간으로 불법 임대한 곳이 많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1인 최저 주거기준인 약 4.2평에도 못 미치는 평수) 풀 옵션(에어컨+세탁기+냉장고)이라고 해놓고 억지로 끼워 맞춰 놓은 구조의 방도 흔하고, 심지어 서랍장으로 계단을 만들어 복층이라고 소개하는 방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청년 1인 가구 중 66% 이상이 월세를 살고 있고, 평균 월세 가격은 약 38만 원으로 생활비+공과금까지 더하면 월 45만 원은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방들의 보증금과 월세가 높은 이유는 주거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는 은행에 돈을 맡겨봤자 이자와 이율이 매우 낮은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데, 그로 인해..

이슈거리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