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후반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150km 떨어진 비알리스토크는 신흥 방직업 도시로 러시아계, 폴란드계, 유대계, 독일계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 사람들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고 잦은 분쟁을 겪었는데,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폴란드의 치과의사인 자멘호프는 이러한 적대감과 분열의 원인이 언어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887년 7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적인 국제 공용어 발표했는데, 이 인공 언어는 자멘호프의 필명(평화)에서 따온 '에스페란토'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다양한 유럽언어의 장점만으로 모아 만든 에스페란토는 문법에 예외나 불규칙이 없고, 어순이 바뀌어도 상관없는 등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