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2

'빛영권' 김영권이 훔멜스에게 감탄한 이유

'빛영권' 김영권은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 경기에서, 세계적인 중앙 수비수인 '마츠 훔멜스'에게 크게 반한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영권은 경기가 끝나고, 세계적인 선수가 많은 독일 선수들과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었는데, 당시 같은 포지션인 훔멜스에게 유니폼을 바꾸자는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훔멜스에게 유니폼을 바꾸자고 하니까, "(충격적인 패배)지금은 바꿀 분위기가 아닌 것 같으니, 라커룸 안에 들어가서 바꾸자"라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김영권은 어쩔 수없이 "알겠어.."라고 돌아섰는데, 속으론 "(사실상)유니폼 교환을 못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은 기쁨)그렇게 김영권은 감독님, 코치,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안에서 긴 세리머니를 하고, 아무 생각 없이 ..

스포츠 2018.07.12

'교체선수'가 선발보다 더 힘든 이유

일반적으로 교체 선수는 선발 선수보다 체력적으로 안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생각과 달리 교체 선수들이 훨씬 더 힘들다고 합니다. 경기장 밖에서 워밍업 하는 거 하고, 안에서 경기하는 거 하고는 호흡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인데, 호흡이 안 터지면 몸이 좀 무거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황희찬 선수가 투입된 지 20여 분 만에 다시 교체되는 모습에 사람들 모두가 의아해했는데, 이 역시 호흡 문제가 컸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전 국대 감독 차범근은 교체선수를 다시 뺀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는데, 교체선수를 다시 뺀다는 것은 자기 선택이 틀렸다는 걸 바로 인정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신태용 감독이 그만큼 예민하는 걸 느꼈고, 덧붙여 신태용 감독에게 그런 용기와 감각 그리고 대..

스포츠 201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