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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선수 시절 '미드필더'들에게 밥을 자주 샀던 이유

안정환은 선수 시절 미드필더 동료들에게 밥을 많이 샀었는데, 바로 좋은 패스를 받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아닌 것 같지만, 선수들의 친분이 운동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예를 들어 완벽한 득점 찬스에 놓인 상황에서 미드필더가 포워드에게 볼을 줘야 할 때, 두 사람이 있다고 치면 더 친한 사람한테 볼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인맥이 필요한 거냐"고 오해할 수 있는데, 희한하게도 친한 선수가 눈에 더 잘 보인다고 합니다. 즉, 그만큼 동료와의 관계는 개인의 기량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농구천재' 허재의 경우에는 볼을 배급해주는 가드 포지션이었는데, 반대로 본인이 포워드들에게 밥을 많이 사줬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득점이 돼야 나의 어시스트도 인정을 받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단체 ..

이슈거리 2019.07.24

백종원이 지적한 '환경호르몬' 주방 도구(ft. 성내동 만화거리)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성내동 만화거리' 중식집은 삶은 면을 식히기 위해 '플라스틱 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환경호르몬)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많은 식당들이 이걸 모르고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무조건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로 바꿔야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필동 국숫집'의 경우에도 이 부분이 지적되었는데, 백종원의 지적 이후 '스테인리스 소쿠리'로 변경된 바 있다고 합니다. 분식집의 경우에도 '떡볶이용 플라스틱 국자'가 지적의 대상이 되었는데, 이처럼 '뜨거운 음식에 플라스틱'은 절대 금지라고 합니다. 덧붙여, 분식집 사장님은 보온 밥솥에 밥을 비닐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플라스틱 국자처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백종원은 솔루션 과정..

이슈거리 2018.10.11

"밥 한 번 먹자"는 말에 숨겨진 의미

일반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밥 한 번 먹자"라고 하는 건 인사치레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식사 한 번 하시죠"라고 하는 건, 윗사람과 친분을 쌓고 싶을 때 하는 정중한 요청이라고 합니다. 이분법적인 사고가 지배했던 한국 사회에서 "우리 일 끝나고 밥 한 번 먹자"라는 말은 빈말인 동시에 동지애를 확인하는 말과 같다고 합니다. 그 밖에 밥값 계산은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볼 수 있는데, 주로 돈을 내는 사람을 보면 (나이, 사회적 지위 등)권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스스로 형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은 조직 내에서 권력 있는 사람으로 대우받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사람이 동생들과 식사 후 돈..

이슈거리 2017.12.28

'공기밥' 식당 밥그릇 크기가 다 똑같은 이유

식당에서 나오는 밥그릇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스테인리스 밥그릇'을 떠올리기 되는데, 사실 이 밥그릇은 박정희 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밥그릇이라고 합니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쌀 정산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맛은 떨어져도 양이 많이 나오는 통일벼 등을 시행했는데, 생각보다 쌀 소비량이 높았다고 합니다. 결국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밥그릇의 크기를 줄이자"는 해결책을 고안하게 되었고, 그렇게 탄생하게 된 밥그릇이 지금의 '스테인리스 밥그릇'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지름 10.5cm-높이 6cm가 일정한 규격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에는 밥그릇의 크기가 조금 더 컸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당시 규격과 다른 밥그릇을 사용하면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밥그릇에도 국가권력이 크게 작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