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3

'한국인의 자기소개서'가 전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이유(ft. 김경일)

본론에 앞서, 원숭이-판다-바나나 사진을 보여주고 "원숭이와 더 관련이 있는 것을 묶으시오"라는 문제가 나왔을 때, 대부분의 한국인은 원숭이와 바나나를 묶는다고 합니다. 딱 봐도 원숭이와 판다는 동물, 바나나는 과일이지만, 원숭이와 바나나를 더 많이 묶는 이유는 우리나라 특성상 '관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도 학교, 출신이 어딘지, 혹은 내가 동생인지 형인지, 선배인지 후배인지 등의 관계를 일일이 따지고, 그 관계 속에서 나의 위치를 파악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관계'에 민감한 대표적인 나라인데, 한국인의 자기소개서 역시 전 세계에서 가장 특이하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인의 자기소개서에는 '자기소개'가 없고, 자기가 아닌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

이슈거리 2018.05.21

'자소서' 자기소개서로 본 성격 유형 2가지

자기소개서를 쓸 때 굉장히 구체적이고 장황하게 쓰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의식이 높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한, 보통 디테일하게 시작하면 중간생략을 하기 마련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포맷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예로 자기소개서에 다양한 이모티콘을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귀엽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누가 자신을 미워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나는 이걸 잘해요~ 이걸 갖고 있어요!"라는 패턴이 많이 보이는 사람은 허세가 아닌, 결핍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싶어 하고, 사람들이 좋아해 줬던 부분을 어필하고 싶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8.02.28

유시민이 알려주는 자소서 꿀팁

자소서란 한 마디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소서를 쓸 때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2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사실에 의거해서 써라'라고 합니다. 사실에 의거해서 솔직하게 써야지 '자소설'을 쓰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보는 사람이 중요시하는 정보 중심으로'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소서를 보는 사람이 회사 인사담당자라면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사람이네"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단순한 자랑 나열은 비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회사 자소서를 쓸 때에는 나와 자소서를 받아 볼 사람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나의 지나간 인생과 현재의 소망과 미래에 되고자 하는 인간형을 효율적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이..

이슈거리 201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