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3

상대방의 재력을 알고 싶어 하는 이유

우리는 심리적으로 상대방의 재력에 대해 궁금해하고 또 알고 싶어 하는데, 이는 구별을 짓기 위한 심리가 작용된 것이라고 합니다. 평수가 넓은 집에 사는지, 좁은 집에 사는지를 보고 이 사람이 나의 집단인지 아니면, 그들의 집단에 속하는지 구분을 짓게 되는데, 슬프게도 이런 구분이 구별이 아닌 차별로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을 보면 친구 부모님의 재력에 따라 차별을 두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다 부모를 보고 배운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집에 데려가면 "아버지 무슨 일하시니?" "쟤랑 놀지마"라는 등 부모들부터 차별을 두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에서도 차별이 그대로 이어지는데, 실제로 임대 아파트 아이들을 받지 않는 학원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11.07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겪은 차별 2가지

1. 식당만 가면...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와서 차별적 시선을 많이 겪었는데, 특히 식당에 가면 안타까운 오해들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다 가난할 것이다'라는 편견 때문에 샘 오취리가 식당에 가면 밥과 반찬을 넉넉히 담아주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아프리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불쌍한 사람들만 나오다 보니 인식이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식당 주인이 '대우'를 해준 거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씁쓸한 기분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샘 오취리는 고향인 가나에서 유복하게 자랐는데, 아버지는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해 가나에서 판매하는 카 딜러 일을 하셨고, 할아버지는 대학교수, 형은 미국에서 지낸다고 합..

이슈거리 2017.09.12

[차이나는 클라스] 쇼핑할 때 겪을 수 있는 차별

레인보우 지숙은 쇼핑할 때 겪었던 직원들의 차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자신이 먼저 왔는데도 불구하고 .비싸고 좋은 옷, 악세사리 등을 걸친 손님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즉, 옷차림으로 차별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숙의 말은 들은 조승연은 과거 인도의 왕이 겪은 쇼핑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기에 인도 알와르 지역의 왕 자이 싱이 영국의 명품 자동차 매장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인도의 왕을 가난한 인도인으로 생각한 영국인 직원은 그를 매장에서 내쫓았다고 합니다. 몇 시간 뒤 왕의 복장으로 신하들을 대동한 채 매장에서 전시된 차 6대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복수를 결심한 자이 싱은 차에 빗자루를 달아 청소차로 개조했고 영국의 명품 차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