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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섬'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North Sentinel Island)

DaCon 2016. 10.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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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부족


센티넬 부족은 인도 아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속한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North Sentinel Island)에 사는 원시 부족으로 센티넬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스 센티넬에 살고 있는 원시 부족인 센티넬 부족은 약 6만 년 전부터 이 섬에 살았고, 아프리카로부터 이주 온 직계 후손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섬에 살고 있는 센티넬 부족의 수는 약 250~400명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섬' 이라 불리는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North Sentinel Island)


외부인이 가장 방문하기 힘든 미스테리한 섬으로 불리는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의 센티넬 부족은 외부인의 접촉을 굉장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섬은 온통 숲으로 둘러 쌓여있어서 위성 촬영을 해도 정확한 규모를 알수 없는데다, 외부인이 섬 근처에만 접근해도 돌, 화살, 창 등의 무기를 이용해 접근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당시 좌초된 배 - Google Map)


실제로 2006년 거대한 산호에 배가 좌초되는 바람에 어부 2명이 이 섬 주위에서 표류했는데, 센티넬 부족이 이 두 어부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시신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센티넬 부족이 이를 거부하면서, 결국 시신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North Sentinel Island) 방문기


1990년대 인도 정부에서는 이 섬을 파악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파견해 음식과 선물을 들고 섬에 접근해 센티넬 부족과 접촉을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계심이 강하고 의사소통의 문제점 때문에, 이 섬에 대한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을 알아냈는데, 센티넬 부족의 주식이 바로 '해산물' 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 방문 영상)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인도 정부는 현장 파악을 위해 헬리콥터를 보내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를 방문했으나, 센티넬 부족이 헬리콥터를 향해 활을 쏘는 등 강력한 거부의사를 보이는 바람에 철수했다고 합니다.  이후 인도 정부는 수십년간 음식, 선물 등으로 센티넬 부족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인도 정부는 센티넬 부족의 생활에 간접하지 않고, 더 이상 추구할 의자가 없다고 판단해 2005년 이 섬 주변 3마일(4.8km)을 외부인 접근 금지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센티넬 부족이 외부인을 꺼려하는 이유


센티넬 부족이 외부인을 꺼려하는 이유 중 19세기 영국의 침략이 그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19세기 당시 아다만 니코바르 제도를 실효지배했던 영국이 이 섬에서 무력행사를 펼쳤고, 센티넬 부족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외부인에 대한 적대감이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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