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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소리꾼들은 득음을 위해 실제로 '인분'을 먹었는데, <동의보감>에서도 나온 당시 민간요법이었다고 합니다.
(인분을 그대로 먹는 게 아니라)대나무 마디를 자른 죽통에 인분을 넣고, 죽통 안에 물이 고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몇 번을 끓인 후 마셨다고 합니다.
소리꾼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소리연습을 하다 보면 몸이 퉁퉁 붓는데, 부기를 빼기 위하여 마셨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소리꾼은 자신의 인분이 아닌, (스승의 뛰어난 목소리를 닮고자 했던 집요함)스승님의 인분을 먹었다고 합니다.
(ⓒ 토크몬 도리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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