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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TV에 나오면 겪게 되는 현상(ft. 덴돈집)

DaCon 2018. 8. 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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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덴돈집'은 (이례적으로)첫 방송이 나간 이후부터 손님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덴돈집 대박 났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론 손님이 많이 찾아주면 좋은 건 맞아)장사가 잘 된다고 해서 절대 좋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덴돈집은 방송 이후 손님들이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음식'에 집중하지 못했는데, 자신 있던 (반숙 달걀)'온센타마고'마저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손님들로부터 "생각보다 맛이 별로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실제로 손님이 없을 때가 맛이 더 좋았고, 손님들의 평가도 그때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골목식당 출연 식당들도 다 겪었어)사실 이런 문제는 'TV 나온 맛집'이라면 흔히 겪는 현상인데, 특이하게도 덴돈집은 방송 중에 이런 현상을 겪어서 더 힘든 거라고 합니다. 



백종원은 이런 현상을 겪는 덴돈집을 찾아가 "아무리 손님들이 기다리신다고 해도 평상시 패턴을 잃으면 안 된다"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합니다.



손님들은 음식을 빠르게 먹으려고 찾아가는 게 아니라, (백종원처럼 똑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은 거야)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을 체험하기 위해서 찾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계치)절대 무리해선 안 된다"는 말도 전했는데, 한계치를 넘어버리면 맛과 퀄리티는 물론, 건강까지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덴돈집 장모님은 재료 준비를 하다가 '새벽 3~4시'에 잠드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로 인해 컨디션도 매우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백종원은 매출은 서서히 늘면 되는 거니까, 건강은 꼭 챙기고, 동시에 한계치 이상의 음식을 팔지 않는 쪽으로 운영하면 훨씬 좋아질 거라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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