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많아진 이유

골목길을 걷다 보면,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길고양이들. 어렸을 때부터 이 길고양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궁금했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길고양이가 발생한 요인으로는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본론에 앞서, 길고양이들의 배경에는 '쥐'와 큰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농경사회였다 보니, 농작물, 식량 등을 갉아먹는 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고양이들이 쥐를 잡아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생'의 형태로 살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길고양이가 많아진 이유의 첫 번째 요인으로는 '단독주택'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이 더 많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단독주택은 '고양이들의 낙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양이가 생활하는데,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개발)아파트 시대로 넘어가면서, 고양이들의 생활환경도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파트는 공동생활이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 소리 등)고양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뒤로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사람들도 기피하는 대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고양이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신들의 생존의 유리한 노후 건물이나 상가, 지하주차장 등을 전전하며 자신들의 서식지를 구축해 왔다고 합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먹이사슬과 번식력이 한몫을 했다고 하는데요.

도심에서는 고양이가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새, 다람쥐 등)작은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먹이를 확보할 수 있었고,

한번 (임신기간 2달)임신을 하면, 약 1~6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번식력 또한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늘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도심에 길고양이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참고로, 우리나라 길고양이는 다른 나라 길고양이와 달리, 사람만 보면 피한다고 하는데요. 인간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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