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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특수부대에서는 외줄을 오를 때, 발 꼬는 기술을 잘 안 쓰고 팔 힘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네이비씰에서는 발을 사용해서, 몇 시간이고 매달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발과 발 사이에 로프를 S자로 고정하는, '제이 훅'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은 외줄을 타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로프를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네이비씰이 제이 훅을 쓰는 이유는 작전을 할 때 배에 외줄로 매달리거나 사다리로 건물에 침투하는 경우, 그냥 맨몸이 아닌 무기와 장비를 풀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을 쓰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덧붙여, 미 해병대 포스리컨, 그린베레에서 복무한 윌의 경우에는 제이 훅 기술 외에 '스페인식' 기술도 배웠다고 하는데요. 스페인식은 로프를 다리에 감아서 지탱하는 방법으로, 매우 안정적인 기술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외줄이 아닌 그물을 잡고 오르는 경우에는, 기둥과 가까운 '가장 측면에 있는 줄'을 잡고 가는 게 유리하고, 가로줄이 아닌 땅을 지탱하고 있는 '세로줄'을 잡아야 그물을 오르는데 유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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