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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목욕(물)을 싫어하는 이유

DaCon 2017. 11.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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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고양잇과 동물은 사막을 주 서식지로 살아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에 노출될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목욕을 하면 체온이 떨어져 생존의 위협감이 증가되고, 활동성까지 저하되다 보니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본능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를 안전하게 목욕을 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필요한데, 첫 번째로 고양이가 도망가지 못하게 입구를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물 온도를 고양이 체온(38~39도)에 맞추고, 긴장한 고양이가 움켜쥘 수 있는 매트와 (취향에 맞는)장난감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목욕에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꺼내두는 게 좋고, 고양이의 안정을 위해 다정한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끔 고양이가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할 때가 있는데, 이때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으면 고양이가 몸을 추욱 늘어뜨리면서 힘을 뺀다고 합니다.



이를 클립노시스라고 하는데, 클립노시스란 어미가 새끼를 옮길 때처럼 목덜미를 클립처럼 잡으면 생기는 반사반응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방법은 목욕 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고양이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목덜미를 잡으면 일단 경직되고 동공이 확장되는 등 몸 전체가 긴장하게 되는데, 참고로 교배 시 수컷이 암컷 목덜미를 물어 긴장을 유도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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