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때 밀면 안되는 이유

추운 날씨에 피부가 건조해짐에 따라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보면 때를 밀고 싶은 충동이 크게 느껴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때는 자주 밀면 안된다고 합니다.

피부는 각질 세포 사이 유분과 지질이 있어야 피부보호 및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때를 밀게 되면 필요한 보호막까지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피부 건조를 유발, 심화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몸은 얼굴에 비해 피지선(피지기름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조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피부 건조가 심한 사람일수록 한 달에 1~2번 이상 때를 미는 건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겨울철에 건강하게 목욕하려면, 식사를 하고 1시간 이후에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식사 후 바로 목욕을 하게 되면 소화기관으로 몰려야 되는 혈액이 다른 쪽으로 가기 때문에, 소화 불량 증상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고령자와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엔 물을 꼭 마시고 목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을 마시지 않고, 목욕을 하게 되면 혈압 상승과 동시에 땀 등으로 탈수가 유발되어,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목욕 20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하고, (고령자 및 고혈압 환자)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이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덧붙여, 목까지 물에 담그는 전신욕은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전신욕보다는 (약 15분 정도)반신욕을 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