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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에 '박수홍 정신교육'이 생긴 이유

DaCon 2018. 4. 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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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개그계의 신사'로 불리는 박수홍은 착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 순수한 마음 때문에 평소 크고 작은 실수를 한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17사단 군악대)박수홍은 이등병 때 점호 시간을 앞두고 있었는데, 당시 켜져 있던 TV를 자연스레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점호를 위해 들어온 당직사관이 TV를 껐는데, (중요한 장면)박수홍은 궁금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TV를 다시 켰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우리 부대에 돌아이가 들어왔다"는 말이 퍼지기 시작했고, 당시 이 행동으로 인해 팬티만 입고 완전 군장을 돌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전투화에 '물광'을 내는데, 한 번 시작하면 장장 3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박수홍은 물론 분대원들이 늘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상병이 됐을 때, 쉽고 빠르게 물광을 낼 수 있는 '액체 구두약'이 나왔는데, 그때 박수홍은 고생하는 분대원들에게 액체 구두약 사용을 장려했다고 합니다.



당시 고생하는 분대원들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했던 행동이었으나, "부대 분위기를 흩트렸다"는 이유로 또 혼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제초 작업을 하는데, 어느 날 우연히 창고에서 제초제를 발견하고 (고생하는 분대원들을 위해)혼자서 하루 종일 잔디밭에 제초제를 뿌렸다고 합니다.



제초제를 뿌린 결과 4년 동안 잡초가 나지 않아서 분대원들이 제초 작업을 하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그 뒤로 '박수홍 정신교육'이라는 지침이 생겼다고 합니다. 



박수홍 정신교육은 "시키지 않은 일, 기강을 흩트리는 일은 하지 마라"는 내용이었는데, 현재까지도 정신교육 때 '박수홍 관련 일화'가 꼭 나온다고 합니다.

(ⓒ 해피투게더3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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