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3

유물 발견했다고 '보상'을 기대하면 안 되는 이유(ft. 설민석)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한 어부에 의해 '국보급 도자기'를 발견되면서, 대한민국 수중고고학의 효시가 마련되었는데, 정작 신고자는 (세금떼고)약 40만 원의 보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2년 태안에서는 (쭈꾸미 통발에서)고려청자가 발견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주변에서 약 300억 대의 고려청자가 묻혀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신고자는 (유물의 가치에 비해 적은 보상금)약 2,000만 원의 보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유물을 몰래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유물은 국가 소유이기 때문)1주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유물을 몰래 거래할 수도 있고, 몰래 숨길 수도 있는)여러 불상사를 막기 위해 '최대 1억'으로 보상금이 상향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슈거리 2018.06.25

'일본의 약탈' 고종과 명성황후를 분노하게 만든 문화재 2가지

1. 히젠토 히젠토는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로 현재 일본 후쿠오카 구시다 신사에 기념품으로 보관하고 있는 상태인데, 범죄에 해당하는 증거물을 기념품으로 소유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여우 사냥'이라는 작전명으로 명성황후를 시해했는데, 칼집에 '일순전광자호(번개처럼 늙은 여우를 베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2. 조선 대원수 투구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대원수 투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전기회사로 막대한 부를 쌓은 실업가 오구라 다케노스케에 의해 약탈된 문화재라고 합니다. 왕의 상징인 양 날개와 용 문양이 특징인 조선 대원수 투구는 조선 왕실에서 대대로 사용했던 투구로 고종황제까지 계승된 조선 왕실의 유물이라고 합니다.

이슈거리 2017.08.15

유네스코가 파르테논을 표상으로 사용한 이유

고대 그리스는 로마 비잔틴, 오스만제국의 식민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왔다고 합니다. 기원전 146년 로마제국이 그리스를 점령했을 때, 고대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고대 그리스 민주주의 상징)은 교회로 사용되었고 1453년 오스만제국이 지배할 당시에는 이슬람 사원으로 탈바꿈을 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높은 언덕에 위치한 이점을 활용해 전투기지로 변화하기도 했고, 화약창고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687년 베네치아군의 폭격으로 파르테논 신전의 지붕이 날아가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파르테논 신전이 폭격을 당한 것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유산이 완전히 사라질 뻔한 아찔한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가 파르테논 신전을 표상으로 사용한 이유도 그것이라고 ..

이슈거리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