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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가나 대통령' 샘 오취리가 대단한 이유

DaCon 2018. 2.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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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샘 오취리는 2009년 국비장학생으로 한국에 오게 됐는데, 사실 한국에 대해 잘 몰랐고 솔직히 관심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발전한 나라여서 놀랐지만, 동시에 차가운 시선, 차별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생활 초기 단역 배우 알바로 당시 미군 병사 역을 받았는데, 관계자가 오더니 (아프리카인 선입견)"가나 사람이라고 말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거주하는 흑인들이 단역에 출연하게 되면 주로 깡패, 소매치기, 도둑 등의 배역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샘 오취리는 단역 배우 알바 말고도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여러 영어 학원에 지원했지만 흑인, 특히 아프리카사람이라는 이유로 매번 떨어졌다고 합니다.



샘 오취리는 인종차별로 인한 실패를 거듭하자, 원래는 대학 졸업 후 "무조건 한국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한국을 떠나면 후회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모든 한국 사람들이 차별한 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흑인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후 한국과 가까워지기 위해 한국 문화,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방송 활동도 처음에는 흑인 특히, 아프리카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것인데, (열심히 한 결과)이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아직도 흑인, 아프리카인에 대한 차별의 시선이 사라지지 않았기에 샘 오취리는 방송 활동을 통해 이런 점을 개선해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 거인의어깨 샘오취리인스타그램 말하는대로 풍문으로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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