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컨텐츠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가정시장 골목에서 소개된 만둣집을 보면, (만두 6알)만둣국은 6,000원에 (만두 6알)만두전골은 2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사장님에 따르면)만두전골의 경우, 소고기도 들어가고 사골도 들어가기 때문에, 더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종원은, 만둣국과 만두전골 가격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회전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만둣국의 경우 식사 시간이 짧기 때문에, 금방 먹고 나갈 수 있는 반면, 만두전골은 끓여서 먹는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만큼 회전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주류 등 추가매출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엔 회전율이 낮기 때문에 만두전골이 더 비싼 것이라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 순댓국집에 있는 '술국'이라는 메뉴를 보면, 뭔가 '순댓국의 업그레이드 버..

응암동에 순대국 맛집이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간 함경도왕순대집!!(65세 이상 1,000원 할인) 함경도왕순대집 서울 은평구 은평로 60 (신사동 22-1) place.map.kakao.com 순대국밥(특)-8,000원/이 집의 순대국 특징은 양이 푸짐하고, 순대를 비롯해 부속물이 일반 순대국집과는 다르다는 점! 순대정식을 시키면 부속물이 들어있는 기본국밥과 부속물 한 접시가 나오는데, 부속물에는 토종순대, 오소리감투, 간 등이 있었어요 들깨가루, 다진양념, 새우젓 톡 쏘는 생마늘도 좋았고, 특히 간이 뻑뻑하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주 고객층은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서비스도 좋고 정감이 많이 가는 식당이었네요~

과거 우리나라는 일본에 돼지고기를 수출하기 위해서 대규모 양돈산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70~80년대 일본은 기록적인 경제 호황기를 맞으면서 고기 소비가 급속도로 늘게 되었지만, 돼지의 배변물 처리 때문에 양돈산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는에(새마을운동 당시) 양돈농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일본은 우리나라로부터 돼지고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에 수출했던 항목은 안심과 등심이었다고 합니다. 수출 후 삼겹살, 머리, 족발, 내장 등의 부위가 남게 되자 족발집, 순대국집이 폭발적으로 생겨나게 되었고,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 햄과 소시지를 만들기에 부적합하여 자연스레 구이용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