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거리

'프리 선언' 아나운서의 현실

DaCon 2017. 8. 19. 16:12
반응형


프리 선언을 한 아나운서 중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던 조우종은 프리 선언 후 한동안 일이 없어서 일부러 형돈이와 대준이 콘서트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콘서트 게스트가 아닌 관객으로 참여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와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사실 프리는 긴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얼굴을 알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정근의 경우 프리 선언 후 5월 한 달은 일이 하나도 들어오지않아 온종일 집에만 있었다고 합니다. 일이 없으니 밖에서 사람을 만날 기회도 덩달아 줄어들어 들었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동안 "어떤 프로그램이 나와 어울리까"에 대한 생각이 들었고, 고민 끝에 도표까지 그려보았다고 합니다.



도표에는 모든 방송사의 예능 편성표는 물론 매회 게스트를 초대할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 나와 화법이 다른 MC들을 분류해 놓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막상 도표를 그려보니 "내가 들어갈 자리가 진짜로 없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현무, 김성주 등 프리 선언 후 성공한 아나운서도 있지만 김정근을 비롯해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은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