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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업' 대신 '회사'에 다니는 이유

DaCon 2017. 9. 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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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구 경제학 교수는 어느 날 불현듯 "내 수업을 듣는 학생 수가 몇 명인데, 난 왜 이만큼 밖에 받지 못하지?"라는 억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당 대략 6과목을 듣는다고 치면 수강 등록금 중 약 1/6은 내 수업료 아닌가?"라는 생각에 1인당 수업료와 학생 수를 계산해보니 월급의 3~4배나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한 대학교수의 경우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새 출발을 했는데, 교수일 때보다 수입이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나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묵묵히 학교를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래도 학교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원 강사로서 인기가 많은 때는 수입이 높겠지만, 인기가 떨어지면 수입 역시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즉, 수입은 늘지만 매번 불안한 상황에 놓인다고 합니다.



한순구 경제학 교수는 "자신은 비록 수입을 학교와 나누고 있지만, 일종의 보험료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직장이 보험인 셈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직장과 높은 수입을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높은 수입을 위해선 위험을 감수한 도전 즉, 사업에 뛰어들어야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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