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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종류에 '용, 뱀, 도깨비'가 많은 이유

DaCon 2017. 9. 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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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은 한때 조직폭력배 등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쓰이면서, 문신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거만 해도 몸에 문신이 있으면 대중탕에 못 가는 건 기본이었는데, 현재는 젊은 층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문신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사실 문신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죄수들의 형벌로 낙인을 찍는데 사용되거나, 귀족의 등급을 표시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어업이 발달한 지역에서 문신이 발달했는데, 어부의 문신은 일종의 부적 효과로 쓰였다고 합니다.



또한 악귀를 쫓기 위한 주술적 의식으로도 쓰였는데, 초기의 문신은 몸에 피를 바르면서 시작되다가, 접근하기가 꺼려지는 무서운 문신들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용, 뱀, 도깨비 등 위협적이고 다가가기 꺼려지는 형상의 문신이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문신을 할 때 "어떤 의미를 가졌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군인의 경우 전쟁을 함께한 전우들과 함께 상징적인 문신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중앙아메리카 및 미국에 있는 대규모 폭력조직 마라 살바트루차의 경우, 사람을 죽일 때마다 문신을 새긴다고 합니다.



가입 신고식을 할 때도 사람을 죽이고 문신을 새겨야 마라 살바트루차의 조직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마라 살바트루차의 약자인 'ms13'이라는 문신을 새기고 다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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