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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

DaCon 2017. 10.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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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하루에 마시는 커피는 총 3타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4시라고 합니다. 



오전 9시에 마시는 커피는 각성의 의미로, 즉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각성이 더 필요할 땐 커피 대신 (카페인 4배 농축)에너지 드링크를 먹는다고 합니다.



오후 1시에 마시는 커피는 자신이 주류 사회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또한, 점심시간 이후 직장인들이 커피를 들고 다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나 이 정도 커피값 낼 정도는 돼"라는 의미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합니다.



오후 4시에 마시는 커피는 해우소 역할을 하는데, 직장 동료들끼리 수다나 뒷담화 타임을 즐긴다고 합니다. 즉, 동료들 사이의 유대감을 위한 커피라고 합니다.



직장인이 마시는 커피의 역사는 18세기 영국 산업혁명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고용주가 노동자들에게 공짜로 커피를 줬는데, 그 이유는 졸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본인 시간과 양을 조절하며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본인 의지가 아닌 기계 속도에 맞춰 작업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즉, 회사에서 주는 커피는 복지가 아닌 채찍질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특히 미군이 독일을 이긴 비결로 "독일은 맥주를 마셔서, 미군은 커피를 마셔서"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미군이 마신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이 10배 이상 농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덧붙여, 일본의 경우엔 노동자와 군인들에게 각성 효과를 주기 위해 (군수 물품)필로폰을 투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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