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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술을 마셔도 가난한 사람이 먼저 죽는 이유

DaCon 2017. 10.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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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IMF를 기점으로 중년남성의 음주기인(술로 인한) 사망률에 뚜렷한 특징이 생겼는데,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음주기인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IMF 이후 경제난을 겪으면서 술 소비량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여기서 계층 간의 사망률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졌다고 합니다.



사회경제 수준이 높은 계층은 술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계층에 비해 현저히 낮았는데, 이 계층은 술을 해독할 시간과 방법, 그리고 여유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은 계층은 술을 해독 시간과 방법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사회경제 수준이 낮은 계층은 전날 과음을 했어도 빨리 일어나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돌볼 시간과 여유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사회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술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소리인데, 의외로 사회경제 수준이 최하위인 계층은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 계층은 생계를 위해 술을 먹을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오늘 일을 하지 못하면 생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술을 먹고 해독할 시간과 방법에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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