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거리

추신수가 아들의 야구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

DaCon 2017. 11. 30. 13:33
반응형


추신수 선수의 첫째 아들 추무빈 군은 (미국 내)또래들사이에서 탁월한 야구 실력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들은 5~6살부터 야구를 시작했는데, (미국에서는 자연스러운 일)또래들처럼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12살이지만, 추신수 선수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90kg에 달하며, 야구와 별개로 미식축구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들의 칭찬을 하는데, 사실 아들의 칭찬을 들으면 기분은 좋지만, 미국의 환경을 잘 알기 때문에 아들의 실력을 인정을 해주기 어렵다고 합니다.



정말 실력을 인정해주려면 또래들 말고, (2~3살)나이가 많은 친구들과 비교해도 실력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야구계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육성되고 있으며, 규모면에서도 한국과 비교가 안된다고 합니다.



한국의 고교야구는 약 67개 팀이 있는 반면, 미국 고교야구는 어림잡아 약 1만 5천 팀에 달한다고 합니다.



즉, (큰 규모와 재능 있는 꿈나무들이 많은 미국)또래들에서 잘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추신수는 어린 시절 남다른 야구 재능으로 또래 선수들의 실력을 초월했는데, 실제로 고등학교 1학년 대 3학년 형들과 같이 뛰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추신수는 아들이 야구하는데를 찾아가면 일부러 멀리서 보는 편인데, 2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아들은 감독님이 "잘했다"고 칭찬을 받더라도, 항상 아빠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사실 추신수 역시 어린 시절 "코치님은 잘한다고 하셨는데, 아빠는 뭐라고 생각하실까?"라는 생각 때문에 힘들었다고 합니다.



즉, 추신수는 자신이 겪었던 스트레스를 아들에게 전해주기 싫어서, 아들의 경기를 일부러 멀리서 보는 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앞에서 볼 때가 있었는데, (야구 경기 중)항상 자신에게 달려와 의견을 물어봤다고 합니다.



당시 추신수는 "아무리 그 팀 선수의 아버지라 하더라도, 코치 앞에서 조언을 하는 것은 코치를 무시하는 행동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선수가 조언을 해주면 고마울 수 있지만, 기분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가까이 있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