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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명문고등학교'가 많은 이유

DaCon 2017. 12. 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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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서울의 인구가 (10년 단위로)거의 두 배씩 증가했는데, 당시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정부는 (강북)기존 서울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기존 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사람들을 보내야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이주시킬 곳으로 강남지역을 선정하게 되었는데, 당시 강남은 도시가 아닌 (과수원, 야산 등)논밭으로 존재했던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이주시킬 목적으로)강남의 논밭과 빈 땅에 건물과 도로를 건설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강남이라는 지역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교 역시 인구 변화에 중요한 요소였는데,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로 인해 (과거제도)공부를 잘하면 급제해서 신분을 상승할 수 있었던 사회였다고 합니다.



이 영향으로 1970년대 초 서울에는 많은 명문고등학교들이 존재했는데, 1974년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면서 명문고등학교의 역사도 새롭게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교평준화를 시행한 1970년대에는 강남개발사업이 한창이었는데, 당시 정부는 (사람들을 이주시키기 위해)강북에 몰려있던 명문고를 강남 지역에 심는 프로젝트를 실행했다고 합니다.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8개의 고등학교가 강제로 이전하게 되었는데, 당시 사람들의 불만과 거부가 있었지만 정부의 특성상 반드시 이주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강남 지역에 새 학교를 짓지 않고 기존의 명문고를 이전한 이유가 있는데, 사실 (시대상)당시 사람들은 새 학교를 선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구열이 뜨거운 한국에서 '학연'이라는 조건이 중요했기 때문이었는데, 당시 정부는 이 '학연'이라는 카드를 이용해 사람들을 이주시킬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 알쓸신잡2 강남1970 관상 온라인커뮤니티 말죽거리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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