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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과메기'에 대해 몰랐던 사실

DaCon 2018. 1. 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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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메기 탄생썰 2가지



1) 과거 구룡포 해안은 왜적의 잦은 침입으로 (고기잡이배 약탈)식량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당시 많이 잡혔던 생선이 청어였는데, (비상식량)왜적 몰래 청어를 지붕 위에 던져 놨다고 합니다.



이 청어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건조되었는데, 이게 지금의 과메기가 되었다는 썰이 있다고 합니다.



2) 과거 구룡포 해안가는 (맨손으로 주울 정도)청어 떼 많았는데, 처치가 곤란해 밭의 비료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청어를 나뭇가지에 꿰어 말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맛이 좋아 먹기 시작했다는 썰도 있다고 합니다.


2. 지금의 과메기는 꽁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구룡포는 청어 어획량이 많았는데, 지구온난화에 의한 수온 상승으로 어획량이 급속히 감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청어의 사촌 격인 꽁치로 대체되었고, 현재 과메기의 대부분은 꽁치로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3. 과메기가 구룡포에서 생산되는 이유는?



꽁치는 건조 시 온도가 높으면 수분과 지방이 빠져나가고, 반대로 온도가 낮으면 수분과 지방이 골고루 스며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룡포 해안은 겨울철 (-5~10도)온도가 유지되는데, 이 온도에서는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할 수 있어서 (수분↑지방↑)영양분의 질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겨울철 수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고 바닷바람+차가운 북서풍의 교차 지역이기 때문에 소용돌이 같은 와류현상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즉, 구룡포 해안의 (온도, 바람 등)겨울철 기후는 까다로운 과메기 건조에 굉장히 적합한 기후라고 합니다.

(ⓒ m16 명량 픽사베이 수요미식회 맛있는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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