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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주장을 뽑는 특별한 기준

DaCon 2018. 4.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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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주장을 뽑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데, 보통 팀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이 주장을 다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첫째는 선수들한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후보 선수가 주장이 될 수 없듯이 (실력이 곧 신뢰)주장은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적으로 뛰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리더십'이 있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말이 많은 선수에게 "조용히 해!"라고 하면, 조용히 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주장이 되면 그냥 완장만 채워지는 게 아니고, 완장과 함께 책임감도 같이 채워지기 때문에, 주장을 시키면 부담감 때문에 안 하려고 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임감과 부담감이 주어지는 만큼, 막강한 '권한'도 주어지는데, 감독이 없는 사이에 주장이 지시를 내리면 선수들은 주장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주장이 권력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주장=권력)그런 생각은 절대 가져선 안되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박항서 감독은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칠 때 (팀의 중심이라는 걸 느끼게 하기 위해)주장은 항상 맨 아래에서 손을 받치라는 지시를 한다고 합니다.

(ⓒ 집사부일체 김어준의블랙하우스 풋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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