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거리

백종원이 알려주는 '전단지' 사용설명서

DaCon 2018. 6. 30. 16:42
반응형


전단지는 가게 홍보의 필수 요소인 만큼, 보기와 다르게 '세심한 노력'이 들어가는데, 전단지를 잘 만들었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보통 전단지를 만들 때 소개, 메뉴 등을 자세하게 적어 놓고 만족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드는 사람만 보지, 사람들은 절대 다 보지 않아)이건 엄연한 착각이라고 합니다.



(1초 안에 판가름)전단지는 특성상 보는 시간이 매우 짧을뿐더러, 전단지를 보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다 넣는 건, 미련한 짓이라고 합니다.



왕년에 전단지 좀 돌려 본 백종원에 따르면, 사람들이 잘 안 보는 전단지를 보게 만드는 비법이 있는데, 그 비법은 바로 '아이컨택'이라고 합니다.



아이컨택을 하면 미안해서라도 전단지를 보게 돼있는데, 전단지를 주기 전에 아이컨택을, 주면서 아이컨택을 해주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전단지를 돌리는 일이 사실 되게 창피하고,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정말 힘든 일인데,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음식장사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음식장사는 나를 내려놓는 게 정말 중요한데, 신기하게도 한 번 자존심을 굽히면, 그다음부터는 손님 응대가 쉬워진다고 합니다.

(ⓒ 골목식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