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43

'대대의 어머니'라 불리는 주임원사

'부사관의 우두머리' 주임원사란 일반적으로 대대급 이상의 부대에서 최선임 부사관이 맡는 직위라고 합니다. 주로 계급은 원사이나, 상사나 중사가 보임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주임상사, 주임중사로 호칭한다고 합니다. 주임원사가 되려면 대개 15~20년 이상 근무한 뒤에 대대급 부대부터 주임원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능력 있는 군인일수록 상급부대 주임원사가 되기 쉬운데, 대표적으로 육군에서는 여단 주임원사, 사단 주임원사, 군단 주임원사, 사령부 주임원사, 야전군사령부 주임원사, 육군 주임원사 순으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주임원사는 해당 부대에서 군 복무기간이 가장 오래된 군인이기 때문에 부대 내부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부사관 관리, 인사 문제, 업무 문제, 병..

밀러터리 2017.06.22

'육군계의 해병대'라 불리는 27사단 이기자부대

1. 순우리말 부대 대한민국 육군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는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전방 예비사단으로써 화천 전방지역 일대를 수색 및 경계하며 남침에 대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순우리말인 '이기자'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한국전쟁 때 "한번도 못 이겨서 이제는 이겨보자"라는 근거 없는 소문도 있다고 합니다. 2. 이기자 수색대대 이기자 부대는 악명 높은 훈련 강도로 유명한데, 전방 예비 사단 중에서도 허를 내두를 정도라고 합니다. 뭐든지 FM식으로 훈련 및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27사단에서도 사단 직할 수색대대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수색대대 특성상 체력, 정신력, 임무 난이도가 높지만 이기자 수색대대의 경우 각 사단 수색대대 중에서도 ..

밀러터리 2017.06.20

[어쩌다 어른] 북한 군인이 훈장이 많은 이유

사회주의가 시장주의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이유는 가정에서만 가능한 원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직장에서 사회주의가 적용된다면 아무도 일을 안 할 것이고 만약 능력에 따라 일을 했다면 보상이 필요하지만 사회주의에서는 물질적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질적 보상 대신 훈장을 주게 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북한 군인이 훈장이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큰 공을 세웠는데 성과급이 아닌 메달 및 트로피만 주어진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사기가 급격하게 저하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