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터리

'대대의 어머니'라 불리는 주임원사

DaCon 2017. 6. 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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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의 우두머리' 주임원사란 일반적으로 대대급 이상의 부대에서 최선임 부사관이 맡는 직위라고 합니다. 주로 계급은 원사이나, 상사나 중사가 보임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주임상사, 주임중사로 호칭한다고 합니다.



주임원사가 되려면 대개 15~20년 이상 근무한 뒤에 대대급 부대부터 주임원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능력 있는 군인일수록 상급부대 주임원사가 되기 쉬운데, 대표적으로 육군에서는 여단 주임원사, 사단 주임원사, 군단 주임원사, 사령부 주임원사, 야전군사령부 주임원사, 육군 주임원사 순으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주임원사는 해당 부대에서 군 복무기간이 가장 오래된 군인이기 때문에 부대 내부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부사관 관리, 인사 문제, 업무 문제, 병력관리 등의 부분에서 영향력이 상당하고, 지휘관들의 고민이나 병사들의 고민 등을 상담해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래서 대대의 아버지가 대대장이라면 대대의 어머니는 주임원사라는 말이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각 군 본부 및 합참 주임원사는 소장급 예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부사관이지만 참모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량, 헬기 지원 등의 VIP 대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80년대 주임원사(각 군 본부 및 합참)를 보면 대졸자보단 야간 대학, 군 위탁교육 등으로 학사를 취득한 군인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졸 자원이 늘어났고, 2030년대 들어서면 학사 말고 석사도 따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참고로 12대 육군 주임원사인 박경철 원사는 박사학위 소유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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