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터리

'육군계의 해병대'라 불리는 27사단 이기자부대

DaCon 2017. 6. 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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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우리말 부대



대한민국 육군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는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전방 예비사단으로써 화천 전방지역 일대를 수색 및 경계하며 남침에 대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순우리말인 '이기자'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한국전쟁 때 "한번도 못 이겨서 이제는 이겨보자"라는 근거 없는 소문도 있다고 합니다. 


2. 이기자 수색대대



이기자 부대는 악명 높은 훈련 강도로 유명한데, 전방 예비 사단 중에서도 허를 내두를 정도라고 합니다. 뭐든지 FM식으로 훈련 및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27사단에서도 사단 직할 수색대대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수색대대 특성상 체력, 정신력, 임무 난이도가 높지만 이기자 수색대대의 경우 각 사단 수색대대 중에서도 인지도, 훈련성과, 부대운영성 등의 부문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3. 전인범



2009년 11월 제34대 사단장으로 취임한 전인범 소장의 등장 이후 이기자 부대는 야전적 강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육군에서 보기 드문 해병대식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는데, 이 머리를 보면 "27사단이구나"하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경 착용자에서는 훈련 도중 안경이 떨어지지 말라는 취지로 전부 안경에 끈을 달아놓도록 지시했고, 이기자 수색대대 무박훈련 역시 전인범 소장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인범 소장은 사관학교 시절 후배들로부터 '살인범' '잔인범'이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엄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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